재정경제부에서는 정부의 부동산가격 안정대책 발표(9.4일, 10.11일) 이후 서울 및 과천시와 신도시의 주요 아파트의 가격 움직임을 파악하기 위하여 ′02.10.18일 일선 중개업소에 아파트가격 전화확인 조사를 실시하였다.(약 130개 단지)
전화확인 조사결과, 정부의 부동산대책과 가을 이사철 종료에 따른 비수기로 아파트가격이 하락세로 반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강남·서초 지역의 경우 매물이 늘어나면서 가격하락 기대에 따른 매수세 감소로 매도호가가 하락추세(△20∼40백만원) ▲방배 경남 35평형 520→500백만원(△20백만원) ▲대치 우성 31평형 720→680백만원(△40백만원)
특히, 개포·반포 및 방배지역 재건축예정지역 아파트의 경우 매도호가가 크게 떨어지고 거래가 극히 부진한 상황이다. ▲대치 은마 31평형 500→450백만원(△50백만원) ▲반포 주공2단지 18평형 540→490백만원(△50백만원) ▲개포 주공6단지 34평형 625→570백만원(△55백만원)
과천시의 경우, 실거래가 거의 없고 재건축분위기로 가격이 상승한 소형아파트의 매도호가 하락세 지속(△10∼30백만원) ▲과천 주공7단지 18평형 360→340백만원(△20백만원)
신도시의 경우, 매물이 꾸준히 늘고 있으나 실거래는 일어나지 않고 있고 매도호가 하락 추세(△5∼10백만원)
분당은 전반적으로 매도호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다주택(1세대 2주택) 보유자 중심으로 매물이 늘고 있으나 수요자가 없어 실거래는 한산 ▲분당 이매 이매삼성 32평형 330→320백만원(△10백만원)
일산·평촌·산본의 경우, 전반적으로 매도호가 하락 추세이고, 실거래는 한산하다.
정부는 계속하여 부동산 가격추이를 파악하고 부동산 시장동향에 적극적으로 대처함으로써 부동산가격 안정을 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용학 기자> iyc@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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