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서동구 사장이 지난 2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KBS는 이날 “서 사장이 오늘 아침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하고 ‘일신상의 이유로 사직한다’는 내용을 담은 사직서를 회사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5일 KBS 신임 사장으로 임명된 서 사장은 민주당 언론정책고문을 지내 KBS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노조로부터 퇴진 요구를 받아왔다.
KBS 이사회의 한 이사는 “서 사장으로부터 직접 사퇴의사를 전달받지 못했다”면서 “정확한 사태를 파악한 뒤 2∼3일내 간담회를 열고 향후 대책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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