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모 지역 당원협의회 간부 정모씨가 새벽길 술에 취한 2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강간미수)로 17일 구속됐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정씨는 15일 오전 1시30분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 빌딩 주차장에서 20대 여성 A씨가 술에 만취한 상태로 앉아 있는 것을 보고 A씨를 성폭행하려고 했다. 정씨는 성폭행을 시도하다 마침 근처를 지나가던 이모(29)씨 등 행인 3명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 한편 정씨는 문제가 커지자 17일 오후 중앙당에 탈당계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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