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처드 오버리 저/류한수 역/ 지식의풍경 / 값 20,000
이 책은 제2차 세계대전 동안 러시아와 독일 사이에 벌어졌던 독소전쟁(獨蘇戰爭)에 대한 10부작 TV 다큐멘터리 ′러시아의 전쟁′을 기초로 해 만들어진 책으로, 한국에선 독소전쟁을 소개하는 최초의 개설서이다. KGB와 대통령 문서고에서 입수한 다양한 자료를 기초로 하여 1941년부터 1945년 사이 러시아가 전쟁을 수행하기 위한 노력들을 담고 있으며, 냉전 시대 이후 새롭게 밝혀진 사실까지 모두 망라하고 있다.
책은 10부작 다큐멘터리의 구성 흐름을 그대로 따라 머리말와 맺음말을 제외하곤 모두 10장으로 구성되었다. 1장과 2장에서는 1941년 6월 22일 독소전쟁이 일어나기 전 당시 유럽의 상황을 개괄하고 있으며, 3장과 4장에서는 독일의 바르바로사 작전과 레닌그라드 봉쇄, 모스크바 공격 등을 다룬다.
5장에서는 스탈린의 전시 테러와 히틀러의 홀로코스트 등 전쟁이 야기한 내부의 투쟁을 살피고 있으며, 6~8장에서는 독일군의 스탈린그라드 공격과 소련군의 반격, 소련으로 전세가 역전되는 쿠르스크 전투와 바그라티온 작전까지를 그린다. 9장은 소련군의 베를린 공격과 종전까지의 시기를 다루며, 10장은 독소전쟁 이후를 그리고 있다.▶ 저자소개
리처드 오버리 (Richard J. Overy) - 영국의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런던 대학 킹스 칼리지의 역사학과 교수로서 유럽 현대사를 강의하고 있다. 주로 20세기 전반기의 독일과 제2차 세계 대전과 관련된 주제로서 많은 연구서를 펴냈다. 지은책으로는 <항공 전쟁 The Air War, 1939-1945> <나치 독일의 경제 복구> <괴링:철의 사나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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