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신용불량자 수가 280만명을 넘어 또 다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1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2월말 기준 개인 신용불량자 수는 283만8천324명으로 전달보다 9만6천527명(3.52%) 늘었다.
신용불량자는 작년 11월 257만3천명에서 12월 263만5천명, 올해 1월 274만1천명으로 매달 사상 최대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다만 2월 증가율은 전달(10만6천명, 4.02%)에 비해 조금 떨어졌다.
신용카드 관련 신용불량자는 167만6천명으로 전달보다 8만9천명(5.6%) 증가했으며 전체의 60%를 차지했다.
신용불량 등록건수는 6.58% 늘어난 1천99만건을 기록했으며 1인당 신용불량 등록건수는 3.87건으로 전달의 3.76건, 작년 12월의 3.65건에 이어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 가운데 카드론과 신용카드 대금 관련 등록건수는 74만2천건과 146만9천건으로 전달보다 각각 26.6%, 17.5% 폭증했고 대출금 관련은 219만8천건으로 10% 늘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54만3천명으로 5% 늘었으며 30대와 40대 이상은 각각 82만5천명과 146만3천명으로 4%, 2.7% 증가했고 금액별로는 1천만원 이상이 49.78%로 비중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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