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0일 오전 11시 35분(한국시각) 국제적인 반전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이라크에 공격을 감행, 전쟁을 시작했다.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대 폭발음이 들리는 공습을 시작으로 미국의 공격이 처음으로 이루어졌으며 이 후 몇차례의 공습이 이어지면서 12시15분에는 부시대통령이 전쟁 개시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미국은 최단시간에 전쟁을 끝낼 것이라는 계획아래 군사 이동을 빠르게 진행시켜 48시간 동안 3천여발의 미사일을 퍼부었으며, 쿠웨이트 북부와 이라크 접경에 있는 지상군들을 바그다드로 진격시켜 이라크에 대한 공격을 가했으며 이에 대에 이라크도 반격을 이어갔다.
미국은 더 많은 민간인 피해를 막고 이라크의 생화학 무기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쟁을 속전솔결로 진행시켜 가능한 한 빨리 종식시키려고 하지만 이에 대한 이라크의 항전이 거세 이번 전쟁이 언제쯤 종식될 지는 미지수다.
실질적으로 이라크는 전쟁이 일어나기 전 이미 발전소, 정수시설, 식량창고 등에 인간방패를 배치해놓기도 했으며 바그다드를 지키기 위해 생화학무기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은 후세인을 죽이는 것이 전쟁의 종식을 의미한다고 해 후세인의 거처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미국의 전쟁 발발 이후 세계 각처에서는 반전 시위가 더욱 강하게 일어나고 있으며, 전쟁이 발발된 20일 미국에서는 한 시민이 전쟁에 반대해 고층 빌딩에서 뛰어내려 목숨을 끊음으로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한편 이번 전쟁은 걸프전에 이어 12년만에 일어난 미국과 이라크의 전쟁이며 지난 911테러가 일어난 지 1년 반만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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