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 사이 성병 환자가 해마다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문란한 성생활도 문제지만 성병 감염균의 내성이 강해져 웬만한 항생제로는 잘 낫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연간 성병 감염자 수는 해마다 크게 늘어 현재 37만여명으로 지난 99년에 비해 5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병 중 하나인 임질환자도 지난 99년 4만여명에 불과했던 것이 2년만에 2배 이상 늘어 8만명을 넘어섰고 매독 환자도 10 이상 늘은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임질이나 매독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기 발견과 치료가 어려운 비임균성 요도염 환자도 크게 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 클라미디아 질환의 경우 2만 4천여명으로 99년 보다 50 이상 급증했다. 전문의들은 “특히 이 질환은 파트너에게 쉽게 감염되기 때문에 함께 치료를 받아야 재발을 막을 수 있다”고 전했다.
최근 인터넷 등을 통한 성매매가 광범위하게 이뤄지면서 성병이 더 급속히 번지는 것으로 나타나 개인의 건전한 생활이 성병을 예방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인 것으로 전문가들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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