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성회일(聖灰日)인 지난 5일 이라크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금식에 동참할 것을 전세계 기독교도들에게 호소했다.
교황은 금식 예정일을 하루 앞둔 4일 “하루 동안의 금식을 통해 난관과 고통, 또는 기아, 불행, 전쟁에 직면한 우리 형제들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라크 국민의 고통을 상기하는 수단으로 단식 동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한 민간방송의 비공식 여론 조사에 따르면 시청자의 55.7가 금식에 동참할 뜻이 있다고 응답했다.
또 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한 세계교회협의회(WCC) 및 영국교회회의(SCE)도 교황의 뜻을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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