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E-mart 강릉에 이어 영동권 잇달아 진출, 초긴장
  • 뉴스21
  • 등록 2003-02-24 00:00:00

기사수정
  • 소 상공인 비상대책 마련 부심
몇 년 전부터 강원 영동지역에 대형마트인 K마트, 원마트, A마트 등 중형마트가 들어서면서 한곳으로 몰리는 다소 경제가 위축되는 현상을 보이더니 최근에는 대형마트가 영동지역 강릉, 속초, 동해에 연이어 생기면서 소상공인들의 반발과 함께 집단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3년전 강릉시에 L백화점이 들어서기로 하면서 시민들은 환영의 뜻을 보였지만 소 상공인들의 반발이 거세지면서 L백화점측은 인구30만 이상이 되지 않으면 적자를 불보듯 하다며 강릉시의 설립을 취하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최근 강릉시에 신세계 E-마트가 들어서면서 강릉시 인구 전체가 몰려드는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교통마비현상과 하루 10억원 이상 매출을 올렸다는 소문과 함께 강릉시의 소상공인들의 경제가 살아남기 힘들 정도로 위축되는 현상을 보이면서 지역마다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그러나 실체를 보면 E-마트나 그보다 규모가 작은 중형마트들과의 가격이 결코 큰 차이가 없는데도 유독 대형마트를 찾은 시민들의 심리를 이해할 수 없다며 지역경제의 타격과 침체에 우려를 하고 있다.
그러나 시민들은 과거 대관령길이 험하고 서울과의 거리가 멀고 시간 또한 한나절 걸릴때와는 달리 지금은 반나절이면 왕복을 할 수 있는 거리인데도 가격은 예나 지금이나 변동이 없고 전국에서 가장 물가가 비싼곳이 영동지역이라며 소상인들도 이제는 규모면이나 가격면에서 제고해야 할 때가 아닌가 반문하고 있다. 한 시민은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가까운 수퍼에서 물건을 구입하고 싶지만 대형마트와 가격차가 크기 때문에 호주머니 사정이 어려운 서민들은 대형마트를 찾을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인구 5∼8만명도 되지 않는 지역에는 적자가 불가피하기 때문에 들어설수 없다고 하더니 이제는 집단민원까지 무시하면서 우후죽순 들어서는 이유는 도대체 무엇때문인지 이해할수 없다고 말했다. 이제는 지역상인들도 시대의 흐름에 대처 해야할것이나 대형마트만 선호하는 소비자들도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해주길 바라고 있다.

정혹태 기자 jeonght@krnews21.co.kr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6. 울산교육연수원, 청렴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 조성 [뉴스21일간=이준수 ]  울산교육연수원은 9일 제17대 한현숙 원장 취임 이후 첫 청렴대책 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참여와 소통으로 청렴한 울산교육’을 실현하고자 구성된 이번 추진단은 한현숙 원장을 단장으로 각 부서장과 팀장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청렴 추진 과제 점검, 소통의 직장문화 조...
  7.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