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의회(의장 ; 전성표)에서는 지난 7일「정선군 군도 6호선(귤암∼운치) 수해복구공사 조기재개」를 촉구하는 건의서를 환경부장관에게 발송하였다.
정선군의회 및 지역주민들에 따르면,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군도6호선의 2차선 포장공사는 지난해 태풍 “루사”로 인하여 도로가 유실된 것으로, 항구적인 복구가 시급한 도로임에도 불구하고 원주지방환경청이 생태계 보전지역 훼손을 이유로 본 공사추진을 중지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는 처사라 전한다. 또한 정선군은 지난 10여년간 영월댐 건설계획으로 인하여 각종 개발사업에서 소외되어 지역발전이 정체되어 있으며, 댐 예정지 고시로 농가부채가 호당 7,000여만원에 달하는 등 어려운 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지역이며 환경부가 ‘지난해 8월 동강유역을 생태계보전지역으로 지정하면서 영농지원사업 및 지역정주기반시설 확충 등 지역개발사업에 적극 지원하겠다’ 하였음에도 불구 지금에 와서 군도6호선 공사중지 요청은 이해할 수 없다고 한다.
이에 원주지방환경청에서는 정선군의 군도 6호선의 조속한 공사재개와 아울러 지역발전을 위한 지원대책을 강구하여 주시기 바라며, 향후, 정선군의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상경투쟁 등 집단행동도 불사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이문영 기자 leemy@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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