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용대3리(이장 ; 이강열) 및 지역주민들은 지난 2.8(토)일, 현재 추진되고 있는 미시령 터널공사와 관련하여 인제군 미시령 터널입구~용대리 지역에 대하여 고가화가 아닌 평면교차로로 건설해 줄 것을 요구하며 주인들이 반발학하고 나섰다.
인제군과 주민들은 시행청인 강원도에서는 인제군 지역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수용할 수 있는 대책을 수립할 것을 촉구하고 인제군 및 지역주민들에 따르면 황태를 생업으로 하는 지역주민들은 지난달 한국과 러시아와의 명태어획쿼터 협상결렬로 명태 물량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현재 공사중인 미시령 3거리 도로확·포장 구간이 기존도로 보다 높은 고가형으로 설계되어 추진될 경우, 황태로 생업을 유지하고 있는 대다수의 주민들은 생계에 큰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다고 말하고 또한, 동해안을 다녀오는 관광객들이 황태의 고장인 용대리를 거치지 않고 바로 인제지역을 통과하기 때문에 관광객을 상대로 한 식당 및 민박 운영이 침체되어 인제군의 지역경기는 악화 될 것이라며 인제군에서는 현재 관광활성화를 위하여 ‘황태촌과 인공폭포’를 조성하는등 관광명소로 가꿔 나가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향후, 이러한 인제군의 요구사항이 수용되지 않을 경우 “고가도 건설반대?평면교차로 관철 추진위원회(가칭)”를 구성하여 집단시위와 시행청을 항의방문하는 등 주민들의 의견을 반드시 관철시키겠다 라고 덧붙였다.이문영 기자 leemy@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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