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7월부터 TOEFL(Test of English as a Foreign Language) 시험방식이 현재의CBT(Compu
ter based Toefl)방식에서 새로운 방식의 회화테스트를 포함하는 iBT(Internet-based Toefl)방식으로 전면 개편된다.
이에 따라 한국인 응시자의 TOEFL 득점이 더 어려워 질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TOEFL 시험을 주관하는 미국 ETS사의 한국측 대행기관인 한미교육위원단과 사설영어학원 이익훈어학원에 따르면 ETS사는 TOEFL시험을 전세계 동시에 실시한다.
ETS사는 이를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새로운 시험방식이 적용된 프로그램 CD를 제작해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하고 있으며 올해 안으로 새 형식의 회화테스트 유형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 최근에는 시험의 문제점을 조사하기 위해 비공개로 미국 내 어학 연수생들을 대상으로 모의평가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TS측은 그러나 아직 정확한 세부적인 시험 유형과 방식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지난해 ETS 주관으로 미국에서 열렸던 TOEFL 관련 세미나에 참석했던 이익훈 어학원의 분석자료에 따르면 새로운 시험의 가장 큰 특징은 ▲ 회화시험이 본 시험에 완전히 통합되고 ▲기존 방식과는 달리 듣기-말하기, 듣기-작문, 독해-말하기, 독해-작문과 같이 복합 문제가 출제되는 것등으로 요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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