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의 난해하고 관념적인 세계를 구체적인 무대언어로 재창조 되었다.
대학로 극장에선 내달 3월 2일까지 이상의 「날개」가 현대적 재조명 속에 공연된다.
1930년대 우리 문단에 경악과 충격을 안겨주었던 반역아 李箱(이상)의 자화상인 소설「날개」. 이 작품은 두 차례에 걸쳐 영화와되었는가 하면 KBS-TV의 로 TV 극화까지 되었던 작품이다.
하지만 많은 연극인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희곡화는 어려웠던 것이 사실. 이에 극작가 정하연씨와 연출가 채윤일씨가 2년여에 걸친 집요한 각색작업 끝에 「날개」의 희곡화에 성공하여 그들이 30대였던 1977년 12월, 1978년 1월 두 차례 공연한 바 있다. 26년이 지난 오늘, 현대적 시점에서 재각색 되어 공연되는 「날개」. 이들이 어떠한 시선으로 <李箱(이상)의 날개>를 다시 무대화할지 벌써부터 극계에 주목을 받고 있다.공연일정 : 1월 3일(금) - 3월 2일(일) (월, 쉼)
공연일시 : 매일 오후 4시, 7시30분
공연장소 : 대학로 극장
티켓가격 : 일반 2만원/대학생 1만5천원 / 중.고생 1만2천원
문의전화 : 02-780-6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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