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2심까지 유죄가 인정된 민주당 한화갑 대표의 국회의원직 상실 여부가 오는 22일 대법원에서 판가름난다. 한 대표는 지난 2002년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때와 당 대표 경선때 기업체로부터 10억원을 받은 혐의로 올 2월 항소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0억원을 선고받은 상태로, 대법원에서 이 형이 확정될 경우 의원직을 잃게 된다. 한 대표의 의원직 상실여부는 내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여권 일각에서 추진하고 있는 통합신당 논의와 맞물려정치권의 재편 움직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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