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한해동안 관객들의 많은 관심속에서 공연을 계속해온 록 뮤지컬 <지하철1호선>이 2003년에도 공연되고 있다.
2월 9일까지 학전그린 소극장에서 공연될 <자하철1호선>은 홍콩아트페스티벌 초청공연을 앞두고 ′선녀′ 이미옥과 ′빨강바지′이지은, ′걸레′ 이주원이 결합하는 등 출연진을 재정비한 가운데 공연을 열고 있다.
김민기 번안·연출, 학전 기획·제작의 록뮤지컬<지하철 1호선>은 독일 그립스 극단의 을 한국적 상황에 맞추어 번안한 작품으로 1994년 5월 초연 이후 끊임없는 수정과 보완을 거치며 장기공연을 계속해 왔다.
연변 처녀 ′선녀′의 눈을 통해 바라보는 서울 사람들의 모습을 그리고 있는 이 작품은 실직가장, 가출소녀, 자해 공갈범, 잡상인, 사이비 전도사 등 바로 우리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20세기말 한국사회의 모습을 풍자와 해학으로 담고 있다. 이 작품에는 5인조 록밴드 ′무임승차′의 강렬한 라이브 연주를 바탕으로, 배우들의 뛰어난 가창력과 앙상블, 전면에 흐르는 따뜻한 시선과 넘치는 에너지로 오랫동안 젊은 층은 물론 중·장년층에 이르기까지 세대를 초월한 사랑을 받고 있다.
영어(수, 금, 일) 및 일어(화, 목, 토)의 자막처리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의 유치에도 적극적인 이번 공연은 3월 14일부터 상시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 예약 및 문의
학전 02) 763 8233 www.hackch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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