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교부 “북핵 문제 해결 실질적 진전 기대” 논평
정부는 오는 18일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6자회담이 열리게 된 것을 환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정부는 이날 오후 외교통상부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내어 “이번 회담을 통해 북핵 문제 해결의 실질적인 진전이 이뤄지기를 기대하며 이를 위해 관련국들과 긴밀한 협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6자회담 재개와 9ㆍ19 공동성명 이행 방안 마련을 위해 6자회담 참가국들이 그동안 경주해 온 노력을 평가한다"고 밝혔다. 6자회담 우리 측 차석대표인 이용준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도 이날 브리핑을 통해 “9ㆍ19공동성명의 일부에서라도 실질적 진전을 이루는 데 합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우리 측 회담 목표를 설명했다. 그는 “회의를 진행해 나가는 과정에서 각 나라의 입장이 수렴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단장은 또 관련국 간 사전접촉과 관련, “원래 16일 회담을 시작하려다 18일에 시작하게 됐기 때문에 6자회담이 정식 개회되기 전 주말에 참가국들 간의 양자회담들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중국 외교부는 이날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 “각국의 협상을 거쳐 제5차 6자회담 제2단계 회의가 12월 18일부터 베이징에서 거행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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