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수재복구에 종교계가 발벗고 나서
  • 뉴스21
  • 등록 2002-09-16 00:00:00

기사수정
지난 8월 한반도 전역을 휩쓴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사상 최대의 재산피해와 수많은 수재민이 발생하자, 정부는 물론 사회 각계각층에서 수재민 돕기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불교계, 기독교, 천주교 등 각 종교계에서는 수재민을 돕기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어 절망에 빠져있는 수재지역 주민들에게 커다란 힘이 되고 있다.
종교계에서는 수재민돕기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교단이나 종단차원에서 호소문을 발송하는 등 조직적인 독려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개별 사찰이나 교회에서는 이에 적극 호응하여 수재민을 위한 특별법회나 특별기도회를 개최하면서 특별헌금과 각종 물품을 모아 수재민에게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원반을 구성하여 자원봉사활동을 조직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그동안 불교계에서는 조계종, 태고종, 천태종 등 종단차원에서 개사찰에 호소문을 발송하는 등 독려활동을 하면서 수재의연금 모금운동을 전개하고 있고 특히 조계종에서는 9월6일 까지 1차 모금을 완료하였고 집중 피해지역인 김해 및 강릉 지역에 긴급히 자원봉사자 650여명을 파견하여 의약품과 생필품을 지원하는 등 수재민 지원활동이 계속되고 있다.
기독교계에서는 이미 특별기도회 등을 통해 마련된 수재의연금과 물품 등을 수재민에게 지원한 바 있으며, 9월 8일과 9월 15일 2주간에 걸쳐 수재의연금을 추가로 마련할 예정이다. 대부분의 교단에서는 지난 일요일부터 본격적인 모금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총회차원의 임원회의 등을 거쳐 각 노회 및 교회에 모금을 협조요청하고 있다. 1차 집계 결과(9.6현재) 물품을 포함하여 15억원 규모가 모금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김기수 회장)에서는 돗자리를 전국 수해지역 60여곳에 지원하는 등 관련단체 등에서도 직접적인 수해 복구 활동에 나서고 있다.
천주교계에서는 한국천주교주교회의 및 각 교구별로 모금된 수재의연금을 피해 교구에 전달하였고, 특별헌금 및 생필품 접수, 수재민 돕기 바자회개최, 수녀회·수도회 중심의 자원봉사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어 실의에 빠져 있는 수재민들에게 위로와 재기의 의욕을 북돋아 주고 있다.
한편, 종교계에서는 8월27일 7대 종단대표자들이 모여 수재의연금 모금을 위한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한데 이어 문화관광부는 지난 9월초 불교, 기독교 등 전국의 46개 종교단체 및 19개 종교언론매체에 수재복구 운동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협조 요청한 바 있다.
<장덕필 기자> pil@krnews21.co.kr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동구 마을교사 역량강화 교육 운영 [뉴스21일간=임정훈 ] 울산 동구는 마을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마을교육 활동 확대를 위해 9월 7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구청 대강당에서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하였다.    이날 교육에서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마을교사 9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학생이 주도하는 배움 방식을 다루는 ‘프로젝트 수업의 이해’(강사...
  2.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3.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4.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5.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울산교육연수원, 청렴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 조성 [뉴스21일간=이준수 ]  울산교육연수원은 9일 제17대 한현숙 원장 취임 이후 첫 청렴대책 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참여와 소통으로 청렴한 울산교육’을 실현하고자 구성된 이번 추진단은 한현숙 원장을 단장으로 각 부서장과 팀장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청렴 추진 과제 점검, 소통의 직장문화 조...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