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김민기
펴낸곳: 은행나무가슴에 새긴너 , 눈물꽃의 작가 김민기의 신작 장편소설 들꽃향기로 남은너가 나왔다. 앞서의 작품과 마찬가지로 연애소설이다. 사랑이 소설의 영원한 테마가 될 수 밖에 없는 것은 결국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가장 극적으로 담아낼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 소설은 디지털로 대변할 수 있는 현대인들의 변화된 사고와 정서를 따라가는 대신 어떠한 과장이나 위선이 느껴지지 않는 진솔한 사랑 이야기로 잔잔한 감동을 이끌어내고 있다.
사랑에 대한 동경만큼 사람의 가슴에 깊이 오래도록 머무는 감정은 없을 것이다. 이 작가의 소설이 많은 독자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이유는 비록 현실에서는 이룰 수 없을지라고 누구나 가슴깊이 숨겨 둔 사랑의 꿈을 끄집어내 환기시켜 주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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