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이외수
펴낸곳: 해냄출판사<황금비늘>이후 5년만에 출간된 이외수 신작소설. 인간 내면에 존재하는 파괴적, 폭력적 성향이 현실에서 표출되는 모습을 속도감 넘치게 감각적으로 표현한 이 소설은, 숙명에 사로잡힌 한 인간의 인생과 또 그와의 인연을 피할 수 없는 인간들의 실타래처럼 얽힌 이야기로, 입체적인 소설의 색다른 매력을 풍기고 있다. 태어날 때부터 왼쪽 눈이 함몰된 소년, 극심한 대인기피증과 도벽충동으로 뒤틀린 성장기를 보낸 그가 강렬한 살인충동에 사로잡혀 초생성서를 쓰고 있다. 지상의 네크로필리아들을 자극시킬, 소멸과 죽음의 예찬서인 초생성서의 완성으로 그의 영혼은 파멸로 치닫고, 그와 함께 일어나는 의문의 연쇄살인이 당신을 기다린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