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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외국인을 위한 『국악체험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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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2-09-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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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설 2과목과 국악이론 강의 개설
국립국악원은 20개 국적과 다양한 직업을 가지고 한국에 살고 있는 주한외국인 140 여 명을 대상으로 우리 전통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02년 9월 14일부터 11월 30일까지 『2002년도 하반기 주한외국인 국악문화학교』를 운영한다.
『주한외국인 국악문화학교』의 강습 프로그램은 가야금, 장구, 탈춤, 단소, 사물놀이, 민요 등 6개 반으로 구성되어 매주 토요일 2시간 씩 총 12주간 진행되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강좌 마지막날에는 강습 과정에서 배운 내용을 참가자들이 직접 꾸미는「국악발표의 장」이 마련되고 가족·친지를 위해 국립국악원 연주단이 선사하는「국악특별공연」이 수료식과 함께 개최되어 국악을 접할 기회가 적었던 외국인들에게 정통 국악공연의 진수를 보여준다,
특별히 9월 14일 개강식은 외국인들에게 우리 문화와 국악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를 위한 “국악이론강의”를 계획하고 있다. “국악이론강의”는 신설된 민요 및 사물놀이 강좌와 더불어 참가자들이 배우게 될 악기들의 소개와 역사도 다루어져 국악에 대한 보다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을 기대하게 한다.
이번 강좌에 신청한 참가자들의 국적은 미국, 일본, 캐나다, 뉴질랜드 순이며, 직업은 강사, 학생, 교수, 선교사, 외교관, 대사관 가족 등 각계에서 종사하는 다양한 직업의 주한외국인들이 한 학기동안 우리 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특히 이번 수강생을 모집하는 약 2주간 동안 강습내용에 대한 사전지식을 습득하기 위해 국립국악원에 자료를 요청하고 직접 방문하는 등 예년에 비해 매우 적극적이었다. 이는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된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확인한 한국문화의 저력과 더불어 부산아시안게임 등 국제행사를 계기로 한국의 전통문화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이 높아졌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또한 『주한외국인 국악문화학교』는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 우리국악을 배우게 함은 물론 자국에 우리 전통문화를 알리고 홍보하는 문화사절의 역할도 겸하고 있음을 고려할 때 매우 의미있는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
본 강좌는 우리 전통문화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소개하는 국내 유일의 외국인 대상 장기 국악강좌 프로그램으로, 1993년부터 개설된 이래 연 중 상·하반기로 운영되어 지금까지 986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였다. 2002년도 하반기에는 수료인원 1,000명 돌파를 앞두고 있으며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는 입소문을 통해 널리 알려져 있을 만큼 매우 인기 높고 유익한 강좌로 자리매김 하였다.
○ 사 업 명 : 2002 하반기 주한외국인 국악문화학교
○ 기 간 : 2002. 9. 14∼11. 30(총12주) / 매주 토요일 10:00∼12:00
○ 장 소 : 국립국악원 연습실 등
○ 내 용 :「국악체험 프로그램」,「외국인국악발표의 장」, 「국악특별공연」
○ 국악체험 강습 : 가야금, 장구, 탈춤, 단소, 사물놀이, 민요 / 6개 과목
○ 강 사 : 국립국악원 단원
○ 참 가 자 : 20개국 140 여 명
<박수경 기자> ps@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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