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제15호 태풍 {루사}로 인해 발생한 농작물과 농업시설 피해를 최소화하고 긴급복구를 위하여 농촌일손돕기에 가용인력을 총동원하기로 하였다.
농림부는 9.1일부터 피해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가용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도록 시.도, 산하기관.단체는 물론 행정자치부, 국방부 및 정부 각부처에도 농촌일손돕기 지원을 요청하였으며 특히 행정자치부에는 공공근로인력을 일손돕기 현장에 지원하고, 국방부에는 군장병과 장비를 집중 투입하도록 요청하였다.
이번의 태풍은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로 벼쓰러짐, 과실낙과 등 피해가 컸고 특히, 수확기를 앞두고 발생하였기 때문에 시급한 복구가 긴요하므로 금주중에 조속한 일손돕기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히면서 쓰러진 벼를 방치할 경우 썩거나 이삭에서 싹이나 피해가 커지기 때문에 늦어도 5일이내 4∼6포기씩 묶어 세워야 한다고 했다.
또한, 전국 벼의 4만ha이상 벼가 쓰러졌고 벼 묶기에는 많은 일손이 필요하게 되므로 각급 기관.단체에서는 피해지역에 대한 일손 돕기를 적극 참여하여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한편 농림부 직원 250명은 9월3일(화) 충북 음성군 대소면 및 충남 천안시 성남면 지역에서 쓰러진 벼 일으켜 세우기 일손돕기 지원에 나섰다.
<조판식 기자> pan@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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