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원장 尹美容)은 2002년 한·중 수교 10주년 및 한·중 국민교류의 해를 맞아 한·중 양국 국민들간 문화적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한 중국순회공연을 8.24일부터 8.30일까지 북경, 장춘, 하얼빈 등 3개 도시에서 4회 개최한다.
한류(韓流) 열풍이 불고있는 중국에서 우리 전통예술의 본격적인 소개를 통해 중국 국민들이 우리 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공연은 국립국악원 공연단원 65명과 한국예술종합학교 공연단원 15명 등 총80명으로 구성하여 국악 10작품과 클래식 2작품을 연주한다.
작품내용은 수제천, 청성곡, 시나위, 사물놀이 등 기악 4작품, 성악 언락 1작품, 태평무, 강강술래, 살풀이, 부채춤 등 무용 4작품 및 창작국악 침향무 1작품 그리고 그리그의 「홀베르그조곡」과 텔레만의 「돈키호테」등 클래식 2작품이다.
그간 사물놀이, 무용 등의 공연을 통해 일면적으로 우리의 문화가 소개되기는 했으나 이번 공연처럼 정악(正樂), 민속악(民俗樂), 창작국악(創作國樂), 무용(舞踊) 등 종합적인 내용으로 구성한 문화교류는 처음으로서 우리의 다양하고 독특한 문화를 중국인들이 이해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 이번 공연은 우리 문화의 올바른 이해를 통한 진정한 우의 증진 도모와 21세기 국제경쟁력 제고 등의 다양한 효과를 얻기 위한 취지 아래 중국 문화부와 공동 개최한다.
○ 8. 27(화) 장춘 길림성문화활동중심(吉林省文化活動中心)
○ 8. 30(금) 하얼빈 북방극장(北方劇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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