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 500년사에서 가장 존경받는 왕은 누구일까. 누구나 제일 처음 떠올리는 것은 "나랏말 이 뒹귁에 아..."의 문구와 함께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일 것이다.
어질고 현명한 왕으로 추앙받는 세종대왕이지만 그와 관련된 방대한 자료들은 오히려 그의 이야기를 다루는데 많은 어려움으로 작용되었다.
『한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 『고구려왕조실록』 등 한권 안에 한 왕조의 이야기를 다루는데 능숙한 저자는 다른 사람들과는 다소 다른 시각으로 세종대왕을 바라보고 싶어했다. 이렇듯 이 책은 저자가 "그가 정말 위대한 인물인가?"를 알아내기 위해 6년동안 ′세종′이라는 단어를 머리에서 지워내지 못하고 방대한 양의 사료를 들춰내어 만들어 낸 것이다.
저자는 세종대왕의 인재 등용실력에 관심을 두어 세종대왕의 어린시절 모습과 함께 과학, 예술, 문학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 인재들의 이야기를 함께 다루고 있다.
저자 박영규. 정가 10000원. 340p. 도서출판 들녘.
<김동진 기자> dong@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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