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에서는 오는 7월 27일부터 8월 26일 까지, 약 1개월 간에 걸쳐 생태환경에 대한 문제를 미술작품으로 다루게 되는 국제환경미술전 <무당개구리의 울음>을 개최한다.
이 전시회는 지구 생태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대기오염, 수질오염 등 물리적 변화로 인한 환경문제나 그 환경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들을 다루게 된다.
이제 환경은 해당 분야에서 일하는 전문인들만의 몫이 아니라 미술가들에게서도 지극히 중요한 표현대상이 되고 있다. 이는 미술가의 입장에서도 오늘날과 같은 위험시기에 대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에 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는 의미를 가진다. 이 전시회는 국내외에서 환경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미술가들이 참여하여 생태환경을 테마로 조형작업화 하였다. 이를 통하여 우리 인류에게 환경의 가치와 보존에 대한 인식을 새로이 하는데 전시의 목적이 있다. 이러한 시도의 뒷면에는 생태환경 보존의 필요성과 반성적 시각을 보여주는 일이 자리하게 될 것이다.
본 전시회에는 다양한 국가에서 참여하였다. 서구지역에서는 미국과 독일, 프랑스, 아일랜드, 스웨덴, 오스트리아가, 아시아지역에서는 한국, 인도, 일본, 필리핀 작가가 참여하였다. 작업성향도 그만큼 다양하고 접근방식도 시각이 다르다. 그러나 생태환경에 대한 인식만큼은 하나의 관심사에서 출발함으로써 공통된 목소리를 같이 들을 수 있도록 하였다.
이번 전시의 내용은 크게 ′도시 및 사회환경′과 ′자연환경′ 그리고 ′순환하는 자연′의 개념으로 구분하여 구성하였다. 이러한 소주제를 통하여 환경과 관련한 다양한 현상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전시장소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및 옥외공간
문의처 580-1515/1517
전시기간 2002년07월27일~2002년08월26일
관람료 성인 5,000원 /초중고 3,000원
<김동진 기자> dong@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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