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이 주관하는 2002년도 여름독서교실이 전국의 공공도서관에서 여름방학기간 중에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약 1주일 동안 운영된다.
도서관별로 “도서관이용법”, “인터넷정보검색법” 등 생활 속에 유용한 정보를 활용할 줄 아는 능력 배양과 함께 올바른 책읽기 준비 과정과 실제 책읽기를 통하여 미지의 세계에 대한 호기심 충족과 흥미를 유발하고, 책을 읽고 난 뒤에는 역할극, 만들기, 뒷이야기 꾸미기, 독서퀴즈대회, 독서체험여행 등 창의력과 표현력을 개발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금년에는 특히 책을 읽고 난 뒤 실제 그 내용과 관련된 역사탐방과 자연체험 등 다양한 호기심을 지적능력으로 이끌어 주면서 풍부한 감성을 키우는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한편 영어로 동화읽기, 논술에 대비한 글쓰기, 신문활용교육(NIE)과 작가와의 만남, 민요교실, 요리교실 등을 통하여 학생들의 흥미에 따라 직접 체험하면서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이번 2002년도 여름독서교실은 서울의 강남도서관을 비롯하여 전국의 3백여 개 도서관에서 개설되어 약 16,700여명의 초·중등학생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여방법은 전국의 공공도서관에 학교장 추천 및 개별접수를 통해 미리 등록신청 하여야 하며, 가까운 공공도서관에 문의하면 도서관별 세부운영일정 등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전국 공공도서관 독서교실은 매년 방학기간을 이용하여 지역내의 학교와 협력하여 운영되는 사업으로 자라나는 세대의 독서력과 정보활용능력을 향상시킴으로써 지식정보화시대가 요청하는 자질을 갖춘 인재 양성에 기여하는 한편 도서관이 지역주민을 위한 정보문화공간으로서 자리 매김 하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2002년도 전국 공공도서관 여름독서교실 운영계획』 및 자세한 내용은 국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http://www.nl.go.kr)
<박수경 기자> ps@krnews21.co.kr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