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은 종로구 신문로2가 경희궁터 29,786평 가운데 경희궁 유적이 발굴되지 않은 6,900평부지에 시비를 투자, 건립하여 2002.5.21부터 일반인에게 개방하였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조선시대를 중심으로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 서울의 역사·문화를 정리하여 보여주는 도시역사박물관이다. 이로써 한반도 역사의 중심무대였던 서울의 과거와 현재를 투영할 수 있고 서울시민 개개인에게는 자긍심과 소속감을, 외국인에게는 우리 문화의 정체성을 보여줄 수 있는 박물관이 들어서게 된 것이다. 본 박물관이 보유하고 있는 유물은 보물 4점과 서울시 지정 유형문화재 7점을 포함하여 20,160점에 이르며, 이중 시민들이 기증한 유물은 전체 유물에 절반에 가까운 9,800여점으로 시민이 만들어 가는 박물관으로서 태어났다.
또한 서울역사박물관은 ′서울, 과거와 현재의 대화′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서울 시민들(성인, 어린이, 청소년, 가족단위)과 한국의 문화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외국인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개관을 기념하여 2002.5.21~8.18 까지 조선시대 여인들의 삶과 문화를 조명하는 "조선여인의 삶과 문화"와 2002.5.21일부터 3개월간 1950년대부터 2000년까지 서울의 변화와 미래를 영상과 모형으로 보여주며 서울시민에게는 도시 가꾸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외국인에게는 서울이 당면하고 있는 도시적 이슈를 이해시키기 위한 "서울 2002, 도시비전과 실천" 등 2개의 특별전, 그리고 유물기증자를 기념한 "기증유물전시"가 열리고 있으며, 개관기념으로 2002.7.31까지 무료관람 할 수 있다.
홈페이지 : www.museum.seoul.kr
▶ 오시는길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7번출구), 서대문역(4번출구)
<김동진 기자> dong@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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