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김세중(金世中)조각상 수상자로 김영원(金永元ㆍ55ㆍ홍익대 조소과 교수.(左))씨가 선정됐다. 또 제5회 한국미술저작상은 강우방(姜友邦ㆍ61ㆍ이화여대 대학원 미술사학과 교수.(中))씨가, 제13회 김세중청년 조각상은 김종구(金鍾九ㆍ39.(右))씨가 받게 됐다.
이들 상은 서울대 미대 학장과 한국미술협회 이사장 등을 지낸 고(故) 김세중(1986년 별세)씨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김영원씨는 인체조각을 통해 현대인의 실존과 초월의 문제를 명상적 내용으로 표출했고, 강우방씨는 ′한국 불교조각의 흐름′ 등을 저술해 한국미술사 인식의 폭을 심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종구씨는 ′세한도′ 등의 쇳가루 작업으로 공간의 수평적 확장을 보여주었다는 평이다. 시상은 오는 24일 오후 5시 예술원 대회의실에서 한다.
<김동진 기자> dong@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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