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북한과 스웨덴 사이에 경제교류가 잦아지고 있다.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은 29일 김창식 농업상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농업성 대표단이 스웨덴을 방문하기 위해 이날 항공편으로 출국했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대표단의 규모와 일정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이에 앞서 지난달 6~10일에는 얀 발도르프를 단장으로 하는 스웨덴 국제공업이사회 대표단이 평양을 방문, 김정기 조선국제무역촉진위원회 위원장과 ′경제 및 기술협력에 관한 합의서′를 체결했다.
이 합의서는 합작회사 설립과 기술이전 및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조정위원회 설치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북한과 스웨덴의 경제 교류는 북측의 유럽연합(EU)과의 관계확대 정책과 연관돼 있으며 1차 산업 부문에 집중된 인사교류가 앞으로 정보기술(IT) 등 첨단산업으로 확대될 것으로 당국은 관측하고 있다.
<공강배 기자> gong@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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