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8일 국무회의에서 현재 2300명 규모인 자이툰 부대를 내년 4월에 1200명 선으로 감축하고 파병을 1년 연장하되, 내년 중에 철군계획을 수립하는 내용의 ‘이라크 주둔 국군 부대의 파견 연장 동의안 및 감축 계획’을 수정, 의결했다.정부는 29일 중 추가 당·정협의를 갖고 연장 동의안 내용을 최종 조율한 뒤 국방부를 통해 파병 연장 동의안을 국회에 공식 제출할 방침이다. 당·정 관계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철군계획서’ 제출을 거듭 요구하고 있는 열린우리당의 수용 여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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