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교체에 반발해 제작을 거부해 온 MBC 기자들이 제작 거부를 철회하고 업무에 복귀했다. MBC 기자회 비상대책위원회는 16일 총회를 열어 업무복귀를 결의하고, 8일만에 제작거부를 중단했다.이들은 성명에서 "제작 거부를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얻어냈다"고 주장하고, "경영진이 공정보도를 훼손할 경우, 언제든 다시 전면적인 행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엄기영 사장은 어제 노사협상 자리에서 "제작 거부는 사장에 대한 거부"라며 기자들은 오늘까지 돌아오라"고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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