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44만여명에 3732억 지급…20% 증가
실업급여 지급액이 3개월 연속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노동부는 지난 3월 44만 5000명에게 실업급여 3732억원을 지급해 지난 2월 3103억원에 비해 20.3%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3월 실업급여를 새로 신청한 사람은 10만 9000명으로 지난달 10만 8000명으로 비슷하나 지난 1월(12만 8000명)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는 신규 신청 인원이 2월 이후에 정체를 보이는 데도 실업급여 지급액이 크게 증가한 것에 대해 지난해 12월 이후 늘어난 신규 신청자가 누적돼 3월 지급액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구인 또는 구직을 목적으로 고용지원센터를 찾는 사람도 3개월째 증가하고 있다. 구직 인원은 지난 1월 23만 1000명에서 2월 24만 7000명, 3월 25만 8000명으로 증가했다. 또 고용지원센터를 통해 취업한 사람도 1월 3만 8000명에서 2월 5만 2000명, 3월 6만 2000명으로 늘어나고 있다. 구인은 지난 3월 9만 2000명으로 1월(6만 3000명), 2월(8만 8000명)에서 소폭 증가했으나 지난해 3월(10만 6000명)에 비해 1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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