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학교가 논문 표절 의혹을 받아 온 홍대 출신 다른 대학교 교수 두 명의 박사 학위를 취소한 것으로 확인됐다.홍익대는 대학원위원회를 열어 홍대 미술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이수한 서울교대 박모 교수와 한남대 신모 교수의 박사 학위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논문 표절 의혹은 지난해 5월 한 시민단체에 의해 불거져 박 교수의 2002년 박사 논문과 신 교수의 2004년 박사 논문이 각각 다른 사람의 논문을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홍대 측은 두 교수에게 학위 취소를 통보하면서, 1년 안에 대학원에 재등록해 논문의 표절 부분을 수정하면 지도 교수에게 다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재심사 기회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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