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24일 “우리는 지금 선진한국으로 나아가는 길목에 있다”며 “비전2030은 미래의 도전요인들을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가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열린 ‘2006 바르게살기운동 전국 회원대회’에 축하메시지를 보내 이같이 밝혔다. 노 대통령은 “멀리 내다보면서 함께 준비해야 할 일들이 많다. 양극화 해소는 물론이고,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저출산ㆍ고령화 문제도 지금부터 대비하지 않으면 늦는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정부가 중장기 국가발전전략인 비전2030을 바련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라며 “성장과 복지의 조화로운 발전을 통해 국민 모두가 수준 높은 삶을 누리는 세계 일류국가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회원들에게 “이미 이웃사랑과 시민의식 고취에서부터 저출산ㆍ고령화 문제에 이르기까지 여러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선진한국을 만들어가는 일에 더욱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