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중학교 교과학습 진단평가가 전국에서 실시되고 있다.진단평가는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주관으로 초등학교 4학년에서 중학교 3학년까지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치러진다.시험 과목은 국어,영어,수학,과학,사회 등 5개며 평가결과는 외부에 공개되지 않으며 학생들에게는 과목별로 도달과 미도달, 두 단계로 구분돼 성적이 통지된다.일부 학부모와 학생들은 시험을 거부하고 대신 체험학습을 떠나는 등 진단평가에 반대하고 있다.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등은 학생과 학부모 천4백여 명이 체험학습을 떠났다고 밝혔다.전국교직원노동조합도 어제 진단평가에 반대하는 초.중.고 교사 145명의 명단을 공개하면서 시험 중단을 요구했다.이에 대해 서울 등 전국 각 교육청은 진단평가를 거부하기 위한 체험학습을 모두 금지하고, 체험학습을 떠난 학생들에 대해서는 무단 결석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또 진단평가를 거부하거나 방해하는 교사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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