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학급당 평균 학생수는 OECD 30개 회원국 가운데 여전히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통계청의 조사 결과,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한 학급 학생수는 평균 31.6명과 35.8명으로 20명대 초반인 OECD 평균에 크게 못미친 것으로 나타났다.교사 1인당 학생수도 최하위 수준으로 초등학교 교사 한 사람이 맡은 학생은 26.7명이고, 중학교 교사는 20.8명을 맡아 OECD 전체 회원국 중 멕시코에 이어 두번째로 많았다.그러나 통계청은 학교와 교사 수가 최근 5년 동안의 증가세를 지속할 경우, 빠르면 3년 늦어도 9년 뒤에는 OECD 평균치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통계청은 특히, 2030년에는 학령 인구가 지난 2007년의 60% 수준에 불과할 정도로 학생수가 급감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그 결과 2030년의 학교와 교사 수는 OECD 평균보다 오히려 1.5배 많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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