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고 장자연 씨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조만간 모 인터넷 언론사 대표를 소환해 장자연씨 등으로부터 '부적절한 접대'를 받았는지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경찰은 장 씨가 지난해 가을 소속 회사 대표의 연락을 받고서 서울 강남의 한 룸살롱으로 와 이 인터넷 언론사 대표에게 술시중을 든 구체적인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같은 내용은 당시 술자리에 함께 있던 신인 배우 두 명이 경찰 조사에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인터넷 언론사 대표는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에 없었던 인물로 경찰조사가 이루어질 경우 이미 유가족에 의해 고소당한 신문사 대표 등 다른 인물들에 대한 수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해당 인터넷 언론사 측은 이런 내용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고 있다.한편 경찰은 탤런트 등 주변인물 조사를 통해 장자연씨가 접대를 강요받은 의혹이 큰 유흥업소와 일시, 접대 대상 등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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