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노조원 4명이 어제 경찰에 긴급 체포된 가운데, YTN 노조가 예정대로 23일 오전 5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갔다.이번 파업은 노사간 임금단체 협상이 결렬된 데 따른 것으로, YTN 노조는 22일부터 비상대책위 체제로 전환해 방송제작 거부에 나서기로 했다.회사 측은 비조합원과 간부 등의 인력을 투입해 방송 차질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앞서 경찰은 구본홍 사장 임명에 반대해 출근 저지농성을 하는 등 회사 업무를 방해했다는 이유로 고소 당한 노종면 노조위원장 등 4명을 긴급체포했다.YTN노조는 경찰 출석 요구에 협조해 온 노 위원장 등을 갑자기 체포한 것은 분명 표적 수사라고 비판했다.국제 언론인 인권 보호 단체인 '국경없는 기자회'는 YTN을 방문해 정부의 언론 탄압 여부에 관해 앞으로 일주일 동안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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