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 비서실에 대한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예산을 깎으라고 일제히 요구했다. 특히 열린우리당 오제세 의원은 참여정부 초기 비서실 정원은 4백여명이었지만 지금 531명으로 늘어났다며 잔여 임기에 맞춰 인력을 450명선으로 감축해 인건비를 줄이라고 촉구했다. 열린우리당 최 성 의원도 국민 불신의진원지인 청와대 홈페이지 개선 예산은 대폭 줄이고, 혁신과제 추진비도 축소할 것을 요구했다. 한나라당 주호영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의퇴임과 관련해 경호원 근무동 신축비 20억원, 경호요원 숙소 매입비 12억원, 경호시설 토지매입비 15억원 등 퇴임 경호예산이 과다하게 책정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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