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지난달 실업급여 지급 규모가 또 최고치를 경신했다.노동부는 2월 실업급여 지급액이 3천 10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1.4%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실업급여를 가장 많이 지급했던 지난 1월에 비해서도 12.4%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실업급여 지급자 수 역시 1월 보다 5만 명 늘어난 40만 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2월에 실업급여를 새로 신청한 사람은 10만 8천 명으로 1월보다 2만 명 가량 줄었다.노동부는 지난달 신규 신청자는 줄었지만 경기침체 이후 늘어난 신청 분량이 누적되면서 실업급여 전체 지급액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