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노사가 합의한 협약임금 평균인상률이 외환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노동부가 올해 2월 말 100인 이상 사업장 6천 7백여 곳의 임금교섭 타결 현황을 분석한 결과 협약임금 평균인상률이 2.2%로 나타나 외환위기가 닥쳤던 지난 98,99년 이후 10년 만에 최저다.또 임금동결, 삭감 사업장 수도 104소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가량 늘어났다.노동부는 지난해 10월을 기점으로 협약임금 인상률이 낮아지고 있으며 올해에는 임금 인상률이 전반적으로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협약임금 인상률은 100인 이상 사업장의 노사가 협약으로 사전 합의한 인상률이며 5인 이상 사업장에서 모든 임금이 포함돼 산정하는 명목임금 상승률과는 다른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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