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령연금 대상이 늘어나면서 농어촌 지역 노인들에 대한 혜택이 상대적으로 더 많이 증가했다.보건복지가족부가 65세 이상 노인 가운데 지난달 기초노령연금을 받은 비율을 집계한 결과 전남 영암이 85.3%로 대상이 확대되기 전인 지난해 12월에 비해 20%포인트 이상 증가했다. 경북 성주와 충남 부여, 경북 상주 등 농어촌 지역도 수급률이 20%포인트 가까이 높아졌다.반면, 서울 강남구와 경기 과천 등 대도시 지역은 2%포인트 가량 증가하는 데 그쳤다.지역별 수급률은 전남 완도가 94.5%로 가장 높았고 서울 서초가 28%로 가장 낮았다.기초노령연금은 65세 이상 노인 가운데 소득이 적은 60%에 지급되다, 올해부터는 70%까지로 대상이 확대돼 지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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