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조사위원회는 지금까지 친일반민족행위자 80여 명의 토지에 대해 국가귀속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친일재산조사위는 지난 2006년 7월 출범한 이래 송병준, 민영휘 등 친일행위자 77명이 소유한 땅 5백 5십여만 제곱미터에 대해 국가귀속결정을 내렸으며, 이는 여의도 면적의 70%로 시가 천350억 원에 이른다고 말했다.조사위원회는 또 일본인 명의로 남아있는 땅 27만여 제곱미터에 대해서도 귀속재산 확인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이밖에도 친일행위자 170여 명의 땅 땅 2천81만 제곱미터에 대해서도 조사개시 결정과 함께 처분금지가처분을 마친 상태라고 조사위는 설명했다.친일재산조사위는 위원회의 재산귀속결정과 관련해 현재까지 14건의 행정심판이 청구됐고 이 가운데 5건은 기각, 2건은 각하됐으며 7건이 계류중이라고 밝혔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