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살해사건 피의자 강호순이 3년 전 여성 한명을 살해했다고 추가 자백했다. 그 희생자는 지난 2006년 실종된 군청 공무원 23살 윤 모씨다. 검찰은 강호순이 지난 2006년 9월 7일 아침 강원도 정선읍내에서 출근하던 윤 모 씨를 차로 납치했다고 밝혔다. 납치 12시간 뒤인 저녁 7시 쯤 강호순은 윤씨를 살해하고 산기슭에 시신을 묻었다고 진술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윤씨는 지금까지 드러난 피해자 가운데 강호순 살해행각의 첫번째 희생자다. 강호순의 자백으로 살해된 여성은 모두 8명으로 늘었다. 검찰은 18일 강호순이 지목한 장소에서 윤씨의 시신을 발굴할 계획이다. 검찰은 강호순의 자백으로 한 명의 피해자가 추가로 확인된 만큼 또다른 살해 피해자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여죄 수사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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