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신대문제 대책협의회는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위안부 할머니들을 상습적으로 비방한 네티즌 2명을 경찰에 고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정대협에 따르면 29살 권모 씨와 41살 김모 씨는 지난 2007년부터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일제시대 한국 여성들은 일본 제국에 대한 충성심으로 지원해 종군위안부로 갔다'는 등 위안부 할머니를 비하하는 글 4백여 건을 올렸다.정대협은 최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개인정보 공개를 신청해 권 씨와 김 씨가 여러 개의 아이디를 이용해 글을 올린 사실을 확인했다.정대협 관계자는 위안부 할머니들이 받은 정신적 고통을 고려해 권 씨 등을 고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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