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사정이 불안한 취약계층이 경기침체의 직격탄을 맞으며 임시직과 일용직 취업자가 700만 명 이하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은 지난달 임시직과 일용직 노동자는 695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만 7천 명 줄어들며 지난 2004년 8월 이후 4년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통계청은 경기 상황이 나빠지면서 해고가 쉬운 임시직과 일용직이 우선적인 해고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이에 대해 기획 재정부는 일자리 사정이 2분기에 저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오는 7월로 2년의 사용기한이 만료되는 비정규직 노동자가 100만 명에 이르는 만큼, 임시직과 일용직 취업자 수는 더 줄어들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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