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톱스타 전지현 씨의 휴대전화를 불법복제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전 씨의 소속사 싸이더스 HQ 정 모 대표와 박 모 제작부장 등 세 명에 대해 22일 출국금지 조치했다.광역수사대는 이들이 전지현 씨의 휴대전화 복제를 의뢰하고 문자 내용을 엿 본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누가 왜 이런 지시를 했는지에 대해 함구하고 있어, 경찰 조사가 끝날 때까지 출국을 금지했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싸이더스 정 대표는 23일 오전 경찰에 자진 출석해 모두 해명하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경찰은 전지현 씨의 휴대전화를 소속사에 복제해 준 혐의로, 심부름센터 업주 39살 김 모 씨를 구속했다.김씨는 2007년 11월 싸이더스 측으로부터 640만원을 받고 전 씨 휴대전화를 복제해주는 등, 지난 2006년부터 2년간 모두 40여명으로부터. 일인당 최고 3백만 원씩 받고 휴대전화 복제나 위치추적 등을 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