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천성관 수원지검장을 서울중앙지검장에 임명하는 등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간부에 대한 승진, 전보 인사를 19일자로 단행한다고 밝혔다.서울중앙지검장과 함께 검찰 내 요직인 이른바 '빅4'로 불리는 대검 중수부장에는 이인규 대검 기획조정부장, 대검 공안부장에는 노환균 울산지검장, 그리고 법무부 검찰국장에는 한상대 법무부 법무실장이 각각 전보됐다.또 권재진 대검 차장은 서울고검장, 이귀남 대구고검장은 법무부 차관, 명동성 서울중앙지검장은 법무연수원장, 문성우 법무부 차관은 대검 차장으로 자리를 옮겼다.이와 함께 부산고검장에는 문효남 대전고검장, 대구고검장에 이준보 광주고검장, 대전고검장에 김준규 부산고검장이 전보되고, 광주고검장에는 신상규 인천지검장이 승진 발령된다.한편 박영수 서울고검장과 김태현 법무연수원장, 이복태 서울동부지검장, 박상옥 서울북부지검장은 용퇴했다.이와 함께 성영훈 고양지청장과 송해은 성남지청장, 국민수 서울중앙지검 2차장, 김수남 서울중앙지검 3차장 정병두 수원지검 1차장, 김현웅 인천지검 1차장 검사가 새로 검사장으로 승진됐다.법무부는 이번 인사가 공석으로 운영돼 온 검사장급 자리를 채우고 박영수 고검장 등 4명의 퇴직에 따른 후속조치를 하기 위한 것이라며 특히, 신규 승진자의 경우 출신지를 적절히 안배하는 등 다양성 확보에 노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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