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조는 임시 국회 마지막 날인 8일 새벽 0시를 기해 지난달 26일부터 시작해 왔던 총파업 투쟁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혔다.언론노조는 여야가 언론 관련 법안들을 시한을 정하지 않고 합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힌 점 등이 이번 파업의 성과로 판단된다며 제작 복귀 배경을 밝혔다.언론노조는 그러나 다음 임시국회에서 언론 법안의 처리가 또다시 강행될 경우 곧바로 파업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전국 언론노조 소속 MBC 조합원과 시민 등 천 2백여명은 6일 서울 여의도에서 언론 관련 법안 철회를 촉구하는 촛불 문화제를 진행했으며 이 자리에는 KBS 노조 간부 10여 명이 참석해 언론노조의 파업을 공식적으로 지지했다.언론노조는 7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마지막 집회를 갖고 파업 잠정 중단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