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대학교 부설학교 등 전국의 43개 국립학교를 공립학교로 바꾸려던 정부 계획이 연기됐다.교육과학기술부는 국립학교의 공립학교 전환시기를 예고했던 올해 3월에서 내년 이후로 미루기로 했다고 밝혔다.교과부는 관련 법령을 개정하는데 시간이 부족하고 추가적인 의견수렴도 필요하다고 판단해 전환 시기를 늦췄다고 설명했다.교과부는 올해 3월과 5월에 공청회를 열 계획이다.교과부는 지난달 학교 감독 권한이 국가와 교육청으로 불필요하게 이원화 돼 있다고 보고 관련 법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하지만 국립학교 교사와 학부모들은 국립학교의 기능을 무시하는 조치라며 강하게 반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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