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노조는 30일 밤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대규모 촛불집회를 열고 시민들과 함께 한 문화공연 자리에서 정권과 재벌의 방송장악 의도가 있는 7대 언론 악법 개정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번 파업에는 MBC와 CBS 노조 등이 방송 제작을 전면 거부하는 방식으로 동참하고 있으며, SBS 노조는 진행자들이 검은 옷을 입고 출연하는 이른바 '블랙 투쟁'을 벌이고 있다.서울 영등포 경찰서는 집시법 위반 등의 혐의로 최상재 언론노조위원장과 김성근 조직쟁의실장, 박성제 mbc 지부장 등 3명에게 다음달 5일까지 출석을 통보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은 한나라당의 미디어 관련법안에 반대하는 파업 엿새째를 맞아 오늘(31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세번째 총파업 집회를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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